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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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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폭력, 그러나 반(反)영웅적 허무주의가 담긴 한국적 느와르
절망과 증오의 표현으로, 형이 보는 앞에서 자살해 버린 쌍둥이 동생 해철의 유골을 안고, 해식은 고향 주문진으로 내려간다. 아내에게 이혼당한 강력계 형사 해식은 폭력배였던 해철의 자살로 인해 면직까지 당한 상태. 해식은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그를 해철로 오인한 종두 일당에게 린치를 당하고, ''번개''라 불리는 사내의 도움으로 간신히 풀려난다. 왕년 그 지역을 주름잡던 번개는 해철이 다시 돌아온 것으로 생각하고 따뜻이 그를 받아들이지만, 돈과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사는 처지이다. 번개가 자신을 풀어주는 댓가로 종두에게 전 재산을 주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 해식은, 이제 해철이 되어 복수를 대신하기로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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