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구입을 위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밀수거래를 일삼던 용병 대니 아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솔로몬(지몬 하운스)이 유래 없이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아처는 그 다이아몬드가 자신의 일생일대의 발견이라는 것과 폭력과 난동이 난무하는 아프리카에서 벗어날 기회를 줄 것임을 알고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또 이 다이아몬드는 솔로몬에게는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들을 구하기 위한 목숨보다 소중한 것. 다이아몬드를 숨긴 사실이 발각될 즉시 사살 당할 것을 알았지만 솔로몬은 이를 은폐한다.
매디 보웬(제니퍼 코넬리)은 시에라리온에서 폭리를 취하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부패를 폭로하면서 분쟁 다이아몬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이상주의적 열혈 기자. 매디는 정보를 얻기 위해 아처를 찾지만 이내 정작 그는 매디 자신을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아처는 매디의 도움으로 솔로몬과 함께 반란 세력의 영토를 통과하기로 결정한다. 아처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아프리카를 벗어나기 위해, 솔로몬은 가족과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들을 위해, 매디는 다이아몬드 이면에 감춰진 잔혹한 진실을 위해…이제 그들은 광활한 얼음대륙을 넘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5개부분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피로 얼룩진 다이아몬드’에 얽힌 액션과 감동의 드라마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무려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액션, 드라마 장르 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에서도 뛰어난 작품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후보로 오른 부분은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사운드 편집, 사운드 믹싱의 5개 부분으로주,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대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경우 <디파티드>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함으로서 그의 연기가 <디파티드>와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얼마나 뛰어났는지 간접적인 증명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다루고 있는 소재의 진실성 수호와 관객의 즐거움을 위한 오락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다. 세상에 알려야 할 이야기들은 그 주제가 무겁고 어렵지만 영화로 옮겨서 더 많은 관객에게 알릴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영화가 너무 강렬해서도 안되겠지만, 사람들은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냉혹한 진실이 담겨 있지만 그 상황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감정도 섞여 있다. 정치적 자각은 웅변을 통해서 만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 느낄 수도 있다는 믿음을 가진 즈윅 감독은 영화 한 편 가지고 커다란 변화를 바랄 수는 없지만 관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더해지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공론화 시킨 힘이 있는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과 관객들의 높은 관심
영화가 발표된 후 세계 인권 협회는 아프리카 대륙의 인권유린 현실이 심각함을 깨닳고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한 인권 보호조약을 방침을 제정, 체결하는 한편 전세계의 언론을 통해 그 심각성을 자각시켰다. 전세계적 사회적 관심과 우려를 끌어낸 것은 물론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힘이 컸다고 할 수 있다. 평론가들 역시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사회적인 문제와 영화적 재미를 고루 분배한 힘이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국내에서 역시 개봉 당시 각 종 영화 포털 사이트에서 별 다섯개의 만점을 받아내며 평론가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방송 매체들 역시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통해 밝혀진 아프리카 ‘소년병’들의 실상과 독점과 비리에 유착된 다이아몬드 밀거래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영향력 있는 헐리웃 배우들의 선행 그들의 문화가 이끌어 가는 선행주의
최근 헐리웃 배우들의 선행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안젤리나 졸리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직접 행동으로서 새로운 사회적 인사인 자신들이 어떻게 사회의 소외된 부분부터 변화시켜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사회적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영화를 찍고, 버려진 아이들를 입양하며, 아프리카권 나라들에 자신들의 수익을 일부 기부함으로서 문화가 이끌어 낼 수 있는 선행주의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출연하고, 엘살바도르 소년병을 그린 영화 <이노센트 보이스>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USA(AIUSA)의 인권 교육 대사로 활동하는 제니퍼 코넬리 역시 꾸준히 사회활동에 힘써 온 헐리웃 배우 중 한 명이다.

작품성과 액션, 감동을 모두 갖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DVD 출시
5월 11일 발매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DVD는 영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가득하다. 2.40 : 1의 와이드 스크린에 펼져지는 아프리카의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은 해외 DVD 판매사이트의 평점 만점을 통해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두번째 디스크에 제공되는 78분 가량의 부가영상들은 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로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 즈웍 감독의 코멘터리를 비롯해 ‘Blood On The Stone’이라는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사회의 부조리한 문제를 노골적으로 노래하기로 유명한미국 랩퍼 나스의 “Shine On Em” 뮤직 비디오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국내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프리오더 주문을 하는 선착순 1000명에 한해 “On Location In Africa”라는 보너스 디스크를 증정한다. 작품성과 액션, 감동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보너스 디스크를 함께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