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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85:1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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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
DOLBY DIGITAL 5.1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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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의 프리랜서 작가 카오리는 9년 연상인 사진작가 M과 연인사이다. 하지만 M은 아내와 자녀가 있는 남자로 안정적인 관계는 아니다. M은 카오리를 따뜻하게 감싸 주는 자상한 남자이며 러시아의 대문호 투르게네프의 소설을 읽으며 감미로운 사랑을 나누는 매력적인 연인이다. 그리고 카오리는 M과의 사랑을 멋진 단가(短歌, 일본 전통 시가 형태)로 표현한다.
어느날 카오리에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 상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케이. M 이외의 남자에겐 관심도 없던 카오리는 연하의 케이에게 끌리고 M과는 다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직 어리고 인생경험이 일천한 케이에게 ''가르쳐 주며 즐기는 사랑''을 시작한다. 이러한 케이와의 열정적인 사랑은 벨리댄스로 표현된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무섭게 달려드는 본능적인 남자 케이와 늘 자신을 배려해 주는 M. 이 두 남자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던 카오리는 케이가 육체적인 관계 이상을 원하자, 즉 인생의 반려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 케이와의 갈등 한편으로 유부남 M과의 불륜관계가 항상 위태롭기만 한 그녀에게 점점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작가로서 좋은 글을 쓰지도 못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색해진다. 혼란스런 생활을 겪던 그녀는 결국 케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M과의 관계도 깨끗이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PRODUCTION NOTE]
일본의 김태희 쿠로타니 토모카를 비롯해 아키 요코 그리고 타라와 마치, 이 세 명의 여성이 빚어 낸 육체와 영상의 언어 <사랑에 눈뜨다>가 남성 관객에게 ‘쿠로타니 토모카’의 매력을, 여성 관객에겐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
<사랑에 눈뜨다>는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이 만나 30대 여성의 성과 심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을 위한 영화일 것 같지만 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단가집 <샐러드 기념일>의 작가 타와라 마치의 <트라이앵글>이 원작이라고 하면 아마 눈이 번쩍 뜨일 이들이 있을 것이다. 홍보문구는 ''일본의 김태희''라고 적혀 있지만 전지현 쪽을 더 닮은 듯 보이는 쿠로타니 토모카의 섹슈얼한 매력을 앞세운 <사랑에 눈뜨다>는 히트 작사가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아키 요코의 데뷔작이다.
<사랑에 눈뜨다>는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이 만나 30대 여성의 성과 심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을 위한 영화일 것 같지만 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 많은 부분을 여주인공의 관능미를 전시하는 데 주력하기 때문에 여성 감독의 시선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투르게네프를 읽는 남자 M과의 관계를 대변하는 문학적 에로티시즘, 그리고 K와의 육체적 황홀경을 표현하기 위한 카오리의 발리댄스, 그 모든 것을 함축해내려는 12번의 단가의 삽입 등 주인공의 심리를 드러내기 위한 장치가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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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본편 미공개 / 요염! 비장의 영상
ㅁ. 촬영스냅 인 단가
ㅁ. 감독&배우 / 인터뷰 모음
ㅁ. 제작발표 / 요염한 춤 – 쿠로타니 토마카 벨리댄스
ㅁ. 도쿄 국제 영화제 / 기자회견 & 무대인사
ㅁ. Gya0쿠로타니 토모카 / 특별 프로그램 단가
ㅁ. 극장 예고편
ㅁ. TV 스팟
ㅁ. 포토 갤러리
ㅁ. 포스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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