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잔인해진 만큼 놈들은 더 영리해졌다!
어느 날 갑자기 무덤에서 살아난 시체들(좀비)이 살아있는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한 지도 벌써 몇 년이 흐른 현재, 미국의 어느 섬 도시. 카우프만이란 야심가가 좀비의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한 이 섬도시 안엔 양 극단의 사회가 존재한다. 카우프만이 소유한 초 호화 주상 복합 빌딩 피들러 그린에 사는 부자들과 그린 주변의 더러운 빈민가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카우프만은 빈민가 사람들을 한편으론 이용하고 한편으론 없애려고 하며 자신과 부자들의 배를 불리는데 주력한다. 그는 또한 군대를 조직해 도시 외곽에 보급부대를 세우고, 좀비들이 장악한 다른 도시와 마을 등에서 약탈해온 각종 물품을 섬 사람들, 특히 피들러 그린 입주자들에게 공급하며 자신의 지배력을 공고히 다지는데…
<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시체들의 새벽> <시체들의 날>로 영화사상 최고의 좀비 영화 3부작을 완성시킨 호러 영화계의 전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4편. 전편과 마찬가지로 각본과 연출을 맡아 돌아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인기 TV시리즈 <멘탈리스트>의 사이먼 베이커, <어썰트 13>의 존 레귀자모, <이지 라이더>의 데니스 호퍼, <트리플 엑스>의 아시아 알젠토가 주연을 맡았다.

About Director& Cast


조지 로메로 (George A. Romero) / 감독
조지 로메로는 현대 호러 영화의 아버지로 존경받고 있다. 그의 첫번째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잔인한 폭력성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혼란스러운 미국 사회를 반영하는 풍자적인 시선으로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그는 주목할만한 영화들을 제작해 그 장르의 거장이라는 명성을 얻기 전에는 피츠버그에서 여러 저예산 영화들을 만들었다. 그의 주목할만한 작품들 중에는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확신하는 외로운 소년에 관한 서정적이고 감동적이면서 굉장히 불온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마틴(1978)> 그리고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 이은 시체 시리즈의 2,3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2 - 시체들의 새벽>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 - 시체들의 날>이 있다. 1988년 로메로가 처음으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이자 뉴스위크지에서 찬사를 받은 <어둠의 사투>를 제작했다. <검은 고양이>는 에드가 알란 포의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두 이야기로 이어졌으며, 이탈리아의 공포 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와 함께 작업했다.

데니스 호퍼 (Dennis Hopper) / 카우프만 역
<이유없는 반항>으로 데뷔, <블루벨벳>의 강렬한 광기의 연기로 잘 알려져 있다. 1969년 히피와 마약으로 얼룩진 거침없는 미국 젊은이들의 갈망을 로드무비 형식을 빌어 담아낸 <이지라이더>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고 칸느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연기자뿐만이 아닌 제작자와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보였다. 88년도 숀 펜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칼라> 그리고 90년대에는 톰 베린저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체이서>와 <돈 존슨의 정오의 열정>, <뒤로 가는 남과 여>를 통해 감독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그는 시인, 화가, 조각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