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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9 , NTSC Letter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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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아이들> <참새들의 합창> 감독이 선사하는 인생 드라마!
- <블랙>에 이은 또 한편의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을 위한 감동무비!
- 생생한 이미지, 드라마틱한 앵글, 강렬한 색채와 섬세하게 연출된 장면의 가슴 아픈 이야기!
- 제23회 파즈르 국제영화제 4개(감독상, 남우주연상, 음향상, 관객상)부문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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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인간의 행복은 왜 늘 깨지기 쉬운가? 마지드 마지디가 단순하지만 누구나가 해 보았을 법한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그것이 바로 <버드나무>이다. 어릴 적에 시각을 잃어버렸던 45세의 대학교수 유셉(Yusef)은 수술을 통해 눈을 뜨게 된다. 지난 수십년 동안 그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 그리고 만족스러운 직업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누려 왔었다. 그런 그가 눈을 뜨게 되었으니, 이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뒤 그가 사랑하는 대상이 변화하게 된다.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면서 갈등이 시작된는 것이다. 즉, 육체의 눈은 얻었으되, 마음의 눈이 멀어진 것이다. 결국 그는 맹인이었을 때 누렸던 모든 행복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류의 우화가 늘 그러하듯이 깨달음은 항상 늦게 찾아온다. 유셉의 뒤늦은 깨달음은 관객에게 행복의 조건에 대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화두’와도 같다. 참고로, 이란에서 ‘버드나무’는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말이다.
About Movie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인간의 행복은 왜 늘 깨지기 쉬운가? 마지드 마지디가 단순하지만 누구나가 해 보았을 법한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그것이 바로 [버드나무]이다. 어릴 적에 시각을 잃어버렸던 45세의 대학교수 유셉(Yusef)은 수술을 통해 눈을 뜨게 된다. 지난 수십년 동안 그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 그리고 만족스러운 직업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누려 왔었다. 그런 그가 눈을 뜨게 되었으니, 이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뒤 그가 사랑하는 대상이 변화하게 된다.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면서 갈등이 시작된는 것이다. 즉, 육체의 눈은 얻었으되, 마음의 눈이 멀어진 것이다. 결국 그는 맹인이었을 때 누렸던 모든 행복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류의 우화가 늘 그러하듯이 깨달음은 항상 늦게 찾아온다. 유셉의 뒤늦은 깨달음은 관객에게 행복의 조건에 대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화두’와도 같다. 참고로, 이란에서 ‘버드나무’는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말이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comment
몇 년 전 놀라운 경험을 한 중년의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맹인으로 살다 시력을 회복했다.
그와 얘기를 나누며 나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와 앞을 볼 수 있을 때의 미에 대한 인식과 평온함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고. 그리고 그와 더 얘기를 하며 깨달았다. 사람이 시력을 회복하면 이런 인식들에 대해 불가피하게 충돌이 생긴다는 것을. 영화의 주인공인 맹인 유세프는 그의 작은 발코니, 자연의 소리, 천사 같은 가족의 목소리, 감촉에서 평온함을 느낀다. 세상의 아름다움은 그의 마음속에 온전히 자리잡고 있고 추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낙원의 아담과도 같다. 보호받고 있지만 파워풀 하기도 하다. 나는 만약 그가 낙원에서 밖으로 나가면 그의 평온함과 자제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알고 싶었다. 유세프가 눈을 뜨고 세상에 나왔을 때 아름다움이 확연히 느껴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손에 잡히지는 않는다. 반면 추함과 낯선 느낌들은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다. 광명을 찾은 세상에서 접한 좌절감으로 인해 점점 예전에 나누었던 신과 자신과의 대화를 하지 않게 된다. 나는 깨달았다. 사람이 내면의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세상이 보내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무시할 때 그는 이기적이고 폭력적이고 파괴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운명이 우리와 우리의 삶을 시험할 때 만약 우리자신과 삶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 종종 붕괴된다. 주인공 유세프는 자신의 삶에서 시험에 들게 되고 신 앞에 미약한 피조물로서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나는 지금도 의문스럽다. 이 철 없는 아이 같은 남자가 영화 엔딩에서 간절히 바라는 새로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하는…
마지드 마지디 Interview
<윌로우 트리>는 내가 본 영화(이야기)중 실존주의의 가장 좋은 예이다.
이 영화는 40년 가까이 맹인으로 살다 다시 시력을 찾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윌로우 트리>는 최근 2005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상영되었다. 마지드 마지디는 전작 <바란>(Baran)으로 2001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고 <천국의 미소>(The color of Paradise)는 미국에서 흥행수익이 가장 높은 이란영화로 기록되었으며 <천국의 아이들>은 아카데미에 최초로 외국어상 후보에 오른 이란 영화이다.
시력을 다시 찾은 주인공의 이야기인<윌로우 트리>에는 많은 메타포가 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러나 이 희망은 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지니게 된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결국 이 눈먼 자에게 되찾은 광명이 행복을 가져다 줄까?” <윌로우 트리>는 이란과 프랑스에서 촬영되었다. 촬영장소는 맹인이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요소들을 최대한 표현하기 적합한 곳으로 선택되었다. 물, 콘크리트, 포장도로, 쇠 손잡이, 공기, 먼지 등등. 파비스 파라스투이가 연기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씬은 연못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는 마지드 마지디 감독에게 그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알기 위해 질문을 했다. <윌로우 트리>에서 의사로 출연했던 포아드 나하스는 마지디 감독과 영화의 시나리오를 감독과 같이 쓰기도 했는데 이 인터뷰를 위한 통역자로 애써주었다.
Q 당신의 영화는 실존주의에 관한 철학적 여정을 담은 것 같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 사실은 종교와 한 남자의 신과의 사적인 관계를 담은 영화인가?
A 실존주의는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염두에 두었다. 사실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란의 철학은 형이상학과 영적인 개념과도 연관이 되어있다. 그래서 영화에서 이 두 가지가 같이 공존하고 있다.
Q 왜 프랑스를 두 번 째 촬영장소로 정했나?
A 사실, 실용적인 이유 때문이다. 이란 스탭들 모두 프랑스 비자를 받는 게 쉬웠다. 처음엔 스페인과 영국도 생각을 했었지만 프랑스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됐다. 촬영을 했던 병원사람들도 아주 협조적이었다. 파리에서의 촬영은 순조로웠다.
Q 이란에서의 촬영은 어땠나?
A 이란에서의 촬영도 매우 순조로웠다. 이란사람들 모두 영화촬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경찰도 협조적이다. 5개월 동안 여러 장소에서 촬영을 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돌비 사운드 믹스를 해야 했다. 이란에는 그런 장비를 가진 사람이 없다.
Q <윌로우 트리>는 영문 대본에 신의 이름을 그냥 신(God)으로 표기했다. 나는 궁금했다. 중동지역의 번역대본은 알라(Allah)인가? God은 단지 미국관객을 위해 사용되었는지?
A 좋은 질문이다. 사실 이란에서는 코다(Khoda)이다. 이란은 페르시아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코다라고 한다. 하지만 각 나라마다 종교에 따라 신에 대한 특별한 이름이 있다.
Q 엔딩은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나?
A 엔딩을 어둡게 그리고 싶지 않았다. 영화의 주인공은 낙원에서 나왔지만 그를 외롭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가 모든 것을 잃었다 해도 신 혹은 그를 보호하는 누구든 그의 곁에 있게끔 하고 싶었다. 우리는 영화의 마지막에 희망이 있기를 바랬다. 결말을 어둡고 희망이 없게 하고 싶지 않았다.
Q 주인공을 맡은 파비스 파라스투이는 이란에서 유명한 배우인가?
A 그렇다. 그는 이란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한 명이다. 사람들은 그를 정말 좋아한다. 그를 주인공에 캐스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 나는 그가 주인공 역을 맡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다. 그와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그가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역할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얘기를 했다. 그는 맹인역할을 위해 3개월간 걷는 법과 제스처를 배웠다. 그는 주인공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였고 결과에 만족한다.
마지드 마지디 Biography
마지드 마지디는 1959년 테헤란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1978년 이란혁명이 일어난 후 활발한 영화작업을 했다. 그는 여러 작품에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1985년에는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보이콧>에 발레역으로 출연했다.
1992년에는 <바둑>을 통해 감독 겸 작가로 데뷔했는데, 이 작품은 칸느 영화제 감독주간에 상영되기도 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몬트리얼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외국어부문상 후보에 올랐다. <천국의 미소> 또한 몬트리얼 국제영화제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00년 타임지가 최고의 영화 10편 중 하나로 뉴욕 타임즈의 평론가들이 선정한 2000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바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상을 여러 번 수상했는데 제25회 몬트리얼 세계영화제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유럽 영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 아프가니스탄 난민 캠프를 다룬 <맨발로 헤라트까지>라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는 이 영화로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의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2005년 <윌로우 트리>를 감독했고, 그 해 테헤란에서 열린 파즈르 영화제에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최준비의 일환으로 베이징 시를 소개하기 위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위해 중국정부로부터 초청된 국제적인 5인의 영화감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Press Review
NEW-YORK TIMES-스티븐 홀든
<윌로우 트리>는 한 맹인 문학교수가 기적적으로 시력을 되찾고 나서 트라우마를 겪는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THE STAR LEDGER- 스티븐 위티
완벽하게 잘 짜여진 이야기이다. 이란감독 마지드 마지디는 놀랍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란 영화도 일보 전진하게 만들었다.
Time Out New York-스티븐 개럿
감정을 영화적으로 짜임새 있게 그려내는 마지드 감독의 재능은 그의 작품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독특한 영화로 만들어 냈다.
NEWDAY-존 앤더슨
아주 감동적이다. 마지드 감독의 작품이라 그리 놀랍지도 않다.
Box-office.com
<윌로우 트리>는 파워풀하고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영화이다.
Village Voice
마지드는 일련의 반짝이는 시들을 선사한다.
Show Business Weekly
생생한 이미지, 드라마틱한 앵글, 강렬한 색채와 섬세하게 연출된 장면들은 한 눈먼 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준다.
The Independent Film.com
<윌로우 트리>는 내가 본 영화 중 실존주의를 담아낸 최고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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