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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히스토리 X (1disc)[2월 영화인 할인행사] (American History X)

장르

미국 / 스릴러

감독

토니 케이 (Tony Kaye)(6)

주연

에드워드 노튼 (Edward Norton)(95) / 에드워드 펄롱 (Edward Furlong)(23) / 에단 서플리(5)

판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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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영어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비율

1.85:1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상영시간

117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오디오

돌비디지털 2.0 모노

제작사

영화인

지역코드

제작년도

1973

출시일자

2016-04-26

- 99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에드워드 노튼” 노미네이트!!!
- <데드맨 워킹><쇼생크 탈출>의 휴머니티를 넘은 섬뜩한 광기의 폭력 액션!!
- 끝없이 물고 이어지는 증오심의 고리를 끊는 건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몫!!
- 뒤틀린 열정의 시작은 거대한 분노와 증오로 거듭나며 파괴적인 증오는 또다른 증오를 낳고 우리 자신을 상처 입힐 뿐이다
- 에드워드 노튼의 신들린 연기!! 여기 폭력의 역사를 다시 쓴다!!!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토니 케이 감독의 데뷔작. 에드워드 노튼의 눈부신 열연이 영화 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트로피는 이탈리아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에게로 돌아갔다. 현재와 과거를 칼라와 흑백으로 편집되어 있으며, <터미네이트 2>로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에드워드 펄롱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에드워드 노튼의 카리스마 넘치는 그 눈빛! 그의 광기 어린 그 눈빛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의 눈빛에 압도당했던 그 순간 나는 이미 그가 맡은 배역인 데릭이라는 인물의 내면에 자리잡은 그 증오심에 아무런 저항없이 투항할 수밖에 없었음을 우선 고백해야겠다. 데릭의 유색인종에 대한 무차별적인 증오 뒤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그것을 집단화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인종차별주의 이전의 어떤 것이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어떤면에서는 지극히 집단적이다. 한마디로 그것은 개인적인 편견에 의한 증오가 역사적인 맥락을 통해 집단으로 확산된 어떤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역사적인 맥락에서는 그런 증오가 어떤 핑계거리를 마련할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근거 있는 증오가 그런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폭됐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은 이미 근거를 잃은 무차별적인 증오심이다. 그 무차별적인 증오심은 이전에 실재 했던 역사의 왜곡이라는 자양분을 섭취해 기묘한 사상으로 변질된다. 즉 집단을 움직이는 사상으로 몸집를 부풀린다는 것이다. 편견이 깃든 사상은 결국 폭력적일 수밖에 없다. 편견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보편적인 가치관에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그것이 단순히 편견을 넘어서 굳건한 사상으로 자리잡으면 그 의심은 보편적인 가치관을 전복하는 데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데릭이 몸 담은 DOC는 폭력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들의 사상을 표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집단화된 증오심을 촉발하는 자극제가 되었을 뿐이다. 데릭의 동생 데니는 그렇게 끝없이 물고 이어지는 증오심의 희생자이다. 데니의 개인적인 깨달음은 이미 때늦은 것일 뿐이다. 반성하는 목소리는 쉽게 집단화되지 않는다. 폭력과 같이 열광할 수 있는 정서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족적인 이해관계를 이렇게 쉽게 얘기할 수가 있는 것일까? 무모할 정도로 나는 너무 자신감 있게 증오라는 한마디 말로 모든 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이런 의문은 영화가 끝난 후에 생겨난 것이다. "X"라는 기호는 어떤 불분명한 것을 표현하려 할 때 쓰이는 것이고 보면, "아메리칸 히스토리 X"는 쉽게 단정내릴 수가 없는, 하지만 현재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계속되는 역사에 대한 어떤 판단유보의 뜻은 아닐까?

3년 전 강도 사건으로 소방수였던 아버지를 잃은 데렉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모임인 DOC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색인종에게 그 분노와 증오를 터트린다. 그는 '혐오스러운 유색인종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동료들 사이에서 영웅이 된다. 가족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걱정하여 만류하지만, 단 한 사람, 동생 대니만은 그를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 어느 날, 데렉에게 적대감을 품은 흑인들이 아버지의 낡은 밴을 훔치러 왔을 때 그는 서슴없이 그들에게 총을 겨룬다. 그리고는 총을 맞고 신음하는 그를 참혹하게 죽이다. 그는 경찰에게 끌려가는 순간에도 인종주의자로의 그 적대적인 당당함을 잃지 않으며 겁에 질려 있는 동생 대니에게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데렉의 감옥 생활은 외롭고 힘들다. 동료들로부터 고립된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은 매일 계속되었다. 신념만큼은 변하지 않을 줄 알았던 그에게 감옥 안에서의 생활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배신과 잔혹행위를 일삼는 백인들에게 철저히 농락 당한 그는 유색인종에 대한 자신의 분노가 얼마나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3년 후, 출감한 데렉은 자신이 지나온 자취를 수정하고 맹목적으로 자신을 신봉하며 그의 전철을 밝고 있는 동생 대니를 설득시켜 DOC를 탈퇴하게 한다. 그러나 새로운 생활을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려 하는 그들 형제에게 분노의 보복이 시작 된다.

◈ 감 독 : 토니 케이 (Tony Kaye) ◈

1952년 영국 출생. 소울 아슬리움의 뮤직 비디오 <런어웨이 트레인>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스핀이 선정한 1995년 톱 5 뮤직비디오에 선정되었으며 빌보드 뮤직비디오 맥시멈 임팩트 어워드에서 일등상을 탔다. <아메리칸 히스토리 X>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 각 본 >

2006 레이크 오브 파이어 (Lake of Fire)

1989 죽지 않는 사나이 (Slipstream)

<감 독>

2006 레이크 오브 파이어 (Lake of Fire)

1998 아메리칸 히스토리 X (American History X)

◈ 배 우 : 에드워드 노튼 (Edward Norton) ◈

1969년 8월 미국 매릴랜드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노튼은 변호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의 3남중 장남으로 예일대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에드워드 노튼은 다섯 살 때부터 배우가 되길 원해 어렸을 때부터 연기학교를 다녔고, 결국 극작가이자 감독인 에드워드 올비의 작품을 제작한 Signature players의 단원으로 뉴욕에서 무대에 오른다. 볼티모어의 연기학교에 다녔던 에드워드 노튼은 예일대학에 재학 중일 때에도 꾸준히 연극에 출연했다. 예일대 졸업후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신의 할아버지가 설립한 Enterprise Foundation 의 일을 돕는다. 이 조직은 가난한 저소득층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인데 그 때의 경험으로 그는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한다고 한다. 에드워드 노튼이 미국으로 돌아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려고 할 때 새로운 법정 스릴러물인 <프라이멀 피어>에서 리차드 기어의 상대역을 맡은 젊은 배우를 찾고 있었다. 에드워드 노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오디션에 응시해 2천명의 지원자들을 물리치고 그 배역을 따내게 된다. 원래 그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제의된 것이었는데 잘 나가는 배우인 레오나르도가 거절했고, 리차드 기어가 상대역이 정해지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영화를 포기할까 하는 무렵 그가 선택된 것이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라이멀 피어>로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오른다. 그는 곧 우디 알렌의 영화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와 <래리 플린트>의 출연 제의를 받는다. <래리 플린트>에서 주인공 래리 플린트의 변호사로 출연한 그는 야비하면서도 나약함을 간직한 이중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게 된다. 에드워드 노튼은 1999년에도 아카데미 후보에 다시 오르는데, 그 작품은 바로 백인우월주의자인 스킨헤드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아메리칸 히스토리 X>를 통해서 이다. 데이비드 핀처의 <파이트 클럽>에서는 자본주의 시대의 소비에 중독된 보통사람 역할을 맡아 이중적인 인간을 보여주었고 그외 <스코어>, <이탈리안 잡> 그리고 <레드 드래곤>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에드워드 노튼은 그가 실제로 좋아했던 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나 '더스틴 호프만'의 뒤를 이을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을 정도로 자신의 색깔과 이미지를 확실히 굳힌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고 있다.

2010 스톤 (Stone)

2009 리브스 오브 글래스 (Leaves of Grass)

2008 프라이드 앤 글로리 (Pride and Glory)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6 페인티드 베일 (The Painted Veil)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5 다운 인 더 밸리 (Down in the Valley)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3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2002 레드 드래곤 (Red Dragon)

25시 (25th hour)

프리다 (Frida)

스무치 죽이기 (Death to Smoochy)

2001 스코어 (The Score)

2000 키핑 더 페이스 (Keeping the Faith)

1999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8 라운더스 (Rounders)

아메리칸 히스토리 X (American History X)

1996 래리 플린트 (The People vs. Larry Flynt)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Everyone says I love you)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 배 우 : 에드워드 펄롱 (Edward Furlong) ◈

[터미네이터 2]에 출연하기 전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열렬한 팬이었던 미소년 에드워드 펄롱은 13살의 나이로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이다.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어버린 이 배우는 나름대로 감독들의 연출 스타일을 비교 평가하기도 하는, 제법 생각이 있고 신중한 배우이다. 할리우드의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로 건너뛰는 데에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다는 것을 아는 에드워드 펄롱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데에 누구보다도 신중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터미네이터 2] 이후 94년 [팀 로스의 비열한 거리], 96년 [비포 앤 애프터] 등의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지만 전작의 명성에 다다르지 못하였고 서서히 그 자신의 배우로서의 명성도 시들해진 아픈 경험이 그에게도 있다. 그러나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 출연하면서 그는 다시 배우로서 대중의 관심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 영화에서 형을 따라 인종차별주의자가 된 고등학생으로 분한 에드워드 펄롱은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주며 에드워드 노튼과 연기 대결을 펼쳤다. 영화를 위해 머리까지 삭발하는 등 열정을 보여준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대 인기를 불러모은 [Hold on Tight]란 음반을 발표하기도 한 그는 이제 성인으로 거듭나 진짜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미완의 배우이지만, 스스로 무단히 노력하고 있는 청년을 보고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