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재산을 가진 부호 맥펠은 권위적이고 완고한 성격의 지방 귀족. 방학이 되어 그의 아들 찰리가 귀향을 해 집에 머무르던 어느날 책을 훔친 하인 진저를 맥펠이 잔인하게 체벌을 가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얼마 후 맥펠이 하녀 폴리를 오두막으로 유혹하려 하는데, 이를 눈치 챈 폴리의 오빠는 오두막으로 가는 길에 덫을 놓아 맥펠을 죽게 만든다. 아들 찰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아버지의 잘못이기에 사고사로 가장하고 덮어두려 한다.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찰리는 사랑을 약속했었던 애인 빅토리아와 약혹을 하게 된다. 그런데 뜻밖에도 찰리는 빅토리아의 동생 넬리로부터 예전부터 사랑해왔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 찰리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안고 도시로 떠나가는데, 얼마 후 전쟁이 터지고 찰리는 군인의 신분으로 전쟁터에 나가게 된다. 그런데 예전에 찰리의 아버지로부터 심하게 체벌을 당했던 하인 진저가 군대에서 찰리의 상관으로 근무하게 되고 진저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찰리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사사건건 괴롭힌다. 견디기 힘든 억압 속에서 찰리는 겨우 장교로 뽑혀 더 큰 화는 가까스로 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