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20대를 격추시키면 받을수 있는 훈장 블루막스는 모든 전투 조종사의 신념이자 우상과도 같은 존재이다 . 하층민 출신의 일개병사에서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노력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브르노 소위는 오로지 그 블루막스만이 자신 인생의 목표이고 전부였다. 그는 모든 자신의 인생의 가치관을 그것 하나에만 조준을 하여 놓고 출세 지향적 성향으로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상사의 부인인 백작 부인과도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사랑은 안중에도 없었고 그녀의 신분을 이용해 자신의 입신만을 염두에 둘 뿐이었다 둘의 관계를 눈치 챈 상사는 브르노에게 적개심을 갖지만 브르노와 쓸데없는 비행술 경쟁을 하다가 추락사하고 만다. 미망인이 된 백작 부인은 전쟁 말엽이 다가 오면서 브르노와 전쟁터를 떠나 둘만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지만 이미 적기를 20대를 넘게 추락시킨 그의 전과로 그는 블루막스 훈장과 함께 신형 단엽기를 시 운전 할 수 있는 조종사 최고의 영예 앞에 백작부인을 차갑게 외면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녀는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고위층에게 브르노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훈장 추서는 상부로부터 취소명령이 떨어지지만 이미 전쟁에 지칠대로 지친 국민 위안용으로 선전화의 도구가 된 브르노의 명예를 추락 시킬 수 없게 된 그의 상사는 그에게 훈장 추서와 함게 결함이 발견된 신형 단엽기를 그에게 시운전을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