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꽃남, 꽃녀의 무지개빛 청춘스케치

소론과 노론의 당쟁이 팽팽하고 유교적 정서와 관습이 충만했던 조선시대.
남녀가 유별하고 강상의 도리가 지엄한 시절에 우여곡절 끝에 금녀의 반궁, 성균관에 입성한 남장 유생 대물 김윤희 낭자의 눈물겨운 캔디스토리가 시작된다.
과거장에서 만난 노론의 거두 좌의정 이정무의 아들 이선준과는 사랑도 우정도 아닌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시작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야성의 걸오는 자꾸만 윤희의 주위를 맴도는데..
그러던 중 성균관의 학생회장격인 장의 하인수를 주축으로, 실력은 출중하나 정체가 모호한 윤희를 모함에 빠트려 성균관에서 내보내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어려움에 처한 윤희를 동방생인 선준과 걸오, 용하가 나서 번번이 위기를 모면한다.
때는 정조시대, 노론의 견제를 받으며 민정을 다스리던 임금은 민심을 혼란시킨다는 이유로 의인 홍벽서를 잡아드리려는 노론으로 인해 고민하는데...
한편 정조는 과거장에서의 거벽 소동으로 눈여겨 보았던 선준과 윤희 등 잘금 4인방에게 특별한 임무를
내리고...

한류 열풍의 신화 동방신기 박유천(믹키유천)이 가랑 이선준으로 돌아오다!!

“난 한번도 길이 아니면 가본 적이 없어. 그런 내가..
남인에다가 하는 짓은 순 엉터리에 게다가 사내놈인... 네 녀석이 좋아졌다구”
천상천하 유아독존, 까탈공자
노론 명문가 좌의정 대감의 외아들
얼짱, 몸짱, 글짱 당대 최고의 스펙 왕자
오만도도한 그가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
달갑지 않은 성균관 동방생 대물 도령이 자꾸만 아른거린다
남색으로 흔들리는 그의 앞날은..

‘거침 없이 하이킥’의 미스테리 여학생 박민영, 남장 유생 대물 김윤희로 환생하다!!

“살고 싶습니다. 뉘 집 큰 딸, 혼기 꽉 찬 계집이 아니라 세상에 났으니 세상을 읽고 배우며 사람답게...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습니다.”
총명, 똘똘, 속필지존 강골처자, 극강생활력
아비의 죽음으로 몰락한 집안을 지켜내느라 남장으로 고군분투 중
입성하게 된 성균관에서 좌충우돌 살아남기.
귀여운 허당 대물 도령에게 밀어닥친 달콤쌉싸름한 시련의 하이틴 로맨스 결말은..?

뜨거운 걸오앓이의 주인공 작살미소 유아인, 미친 말 걸오 문재신으로 달리다!!

“내 눈앞에 꼭 붙어있어라. 미치는 줄 알았으니까.”
복장불량, 태도불량, 시크본좌
소론의 실세, 사헌부 대사헌 댁의 골칫덩이 문재신.
형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기회주의자인 아버지에게 도전하려 성균관에 입성하지만, 정치와 모략이 난무하는 현실정치의 축소판인 그곳에서 재신은 깊히 절망하고..
바람 같은 그는 외로워도 화를 내고 슬퍼도 화를 내고 부끄러워도 화를 내며 심지어 근처에 여인들만 있으면 딸꾹질을 해댄다.
그런 그가 대물 도령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친 듯이 화를 낸다.
걸오는 과연 금등지사를 지키고 사랑도 지켜낼 수 있을까..

완소 엄친아 우윳빛깔 송중기, 여림 구용하로 날개 달기!!

“ 이 구용하에게 제일 중요한게 뭔 줄 아나? 재밌는가? 아님 폼 나는가?
지금까진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으니 앞으론 폼 나게 한번 살아볼 생각이네.“
여색제왕, 깐족지존, 마성의 남자
어떤 순간에도 아름답지 않은 옷을 몸에 걸칠 수 없다는 천하의 탐미쾌락주의자.
부귀라면 용하에겐 이미 차고 넘치지만, 옥신각신 역겨운 성균관 유생들을 구경하는 일은 훨씬 더 흥미진진한 일.
깨알 같은 표정으로 음담패설을 입에 달고 사는 그이지만 놀라운 통찰력과 기지로 10년 지기 걸오를 위기에서 구하기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