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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 가족과의 추억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
드디어 하나의 선택은 모든 것들을 돌이킬 수 없게 된다!!
-프랑스의 거장 “클로드 소테“ 섬세한 시선과 편집의 변화로
등장인물의 예민한 감정의 흐름에 모두를 몰입하게 만든다!
- "1970“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노미네이트!!
- “사람은 죽는 순간에 평생을 본다“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사랑과 갈등!!!
사회적으로는 건축가로 성공했지만 애정이 식어버린 아내 샤론 스톤과 우연히 만난 잡지사 여기자 사이에서 누구를 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리차드 기어는 마침내 두 여자에게 한 통의 편지와, 한 통의 앤서링 머신 메세지를 남겨두고 고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집니다. 죽어가던 남자를 사이에 두고 편지 한 장과 앤서링 메세지 한 통을 가슴에 품은 채 서로가 승리자라고 믿던 샤론 스톤과 로리타 데이비도비치, 두 여자의 표정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던 영화, '마지막 연인,(Intersection)' 잘 알려진 대로 마지막 연인은 끌로드 소떼의 1970년 작 <즐거운 인생>을 리메이크 했습니다. 이미 칸느 황금종려상 후보에서 막바지까지 경쟁했었고, 루 델릭 상까지 수상한 <즐거운 인생>을 황금 연못을 만든 명장 마크 라이델이 리메이크 한다는 이유만으로 원초적 본능 이후 연기 변신을 꿈꾸던 샤론 스톤은 직접 오디션까지 받으러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지없이 마지막 연인은 실패작으로 끝났고, 헐리우드 영화 내러티브가 어찌하여 프랑스적 사유주의를 뛰어넘지 못하는지 가감 없이 증명되었을 뿐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즐거운 인생>은 사유주의라기 보다는 탐미적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이 될 것입니다.
미셀 피콜리가 연기하는 주인공 삐에르의 교통사고로부터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메멘토>부터, <봉합>이니, <돌이킬 수 없는> 까지 그동안 거꾸로 플롯 돌리기의 원조 격 답게 절묘하게 삐에르의 삶을 역추적 해나갑니다. 아스팔트로부터 떨어져 나간 바퀴는 역회전하는 프레임에 맞추어 다시 차체로 들어붙으며 지금 삐에르가 어디서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나즈막이 추적해 나갑니다. <겨울의 심장>에서도 그랬듯이 프랑스 대중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감독들 중 한 명인 클로드 소테는 중년의 사랑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 감독으로 필적할만한 감독이 없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1974년 그가 만든 '벵상, 폴, 그리고 프랑시스,Vincent, Paul, Francis, et les Autres' 같은 영화에서도 소떼는 프랑스라는 우울한 세기말의 낭만파 국가에서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남루한 사랑의 느슨함을 숨막히게 그려내어 갈채를 받았었습니다. 파리 노동자 계급에서 태어난 소떼는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이미 음악 평론가로도 일한 전적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영화 전반을 수놓는 수려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그의 영화가 왜 그렇게 탐미적으로 느껴지는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즐거운 인생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치, 그것이 소름 끼치게 가치가 있어 어쩌면 인간들이 늘 속고 있는 진실 그 자체에 관객을 마주 보게 해 주는 진정한 걸작 중 한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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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인 주인공 미셸 피 콜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러나 피콜리는 아내와 똑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는 또 한명의 애인이 있다. 어느 순간, 피콜리 는 두 명의 사랑하는 여인들인 아내와 애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이 닥치고, 이야기는 주인공의 곤경을 직업과 수입,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등의 일상적이고 자잘한 걱정과의 전후관계 속에 배치한다.
현대적이고 정교한 기술을 통해 예민한 프랑스적 감성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 삶과 관계의 부서지기 쉬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미묘한 감정들을 점진적으로 그려나간 작품이다. 클로드 소테 감독은 지극히 평범하고 평면적일 듯싶은 이야기의 구조를 캐릭터들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3차원적인 상황 그 이상의 결과를 연출해냈으며 예술성을 성취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 감 독 : 클로드 소테 (Claude Sautet) ▣
1924년 2월 23일 프랑스 몽트루즈에서 태어난 클로드 소테는 70년대부터 알려진 감독이다.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이덱 출신이고, 40년대 후반 음악평론가, TV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영화계에 입문한다. 데뷔작 <커다란 위험: Classe Tous Risques>(1960)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에 〈Bonjour Sourire〉(1955)라는 작품을 연출했었다. 〈Les Yeux Sans Visage〉(1960)는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별 뚜렷한 주목을 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각본작업에 참여할 기회만 주어졌다. 〈Guns for the Dictator〉(1964)를 만들고 난 후 <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1970)을 겨우 만들 수 있었다. 〈Cesar and Rosalie〉(1972), 〈Vincent, Fransois, Paul et les Autres〉(1974), 〈Quelques Jours Avec Moi〉(1988) 등의 작품을 만들면서 꾸준히 영화계를 지켜 왔지만 그는 언제나 영화제작의 기회를 얻기 위해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러던 중 1992년 <금지된 사랑: Un Coeur en Hiver>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소테 감독의 작품은 70년대 프랑스 중산층 계급의 삶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그 세세한 무늬들을 보여준다. 근본을 파헤치면서 냉정하게 칼날을 들이대기보다 헐리우드 드라마의 전통을 받아들이면서 평범하고 소박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부르주아 삶의 일반적인 문제들, 즉 가족, 재산 등에 얽힌 행동양식들의 패턴을 보여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각 본]
1995 넬리 앤 아르노 (Nelly & Monsieur Amaud)
1992 금지된 사랑 (Coeur En Hiver, Un)
1988 며칠만 나와 함께 (Quelques jours avec moi)
1978 단순한 이야기 (Une histoire simple)
1972 세자르와 로잘리 (Cesar et Rosalie)
1971 막스와 고철장수 (Max et les ferrailleurs)
[감 독]
1995 넬리 앤 아르노 (Nelly & Monsieur Amaud)
1992 금지된 사랑 (Coeur En Hiver, Un)
1988 며칠만 나와 함께 (Quelques jours avec moi)
1983 꿈꾸는 웨이터 (Garcon!)
1978 단순한 이야기 (Une histoire simple)
1976 마도 (Mado)
1974 벵상, 프랑시스 그리고 폴 (Vincent, Francois, Paul et les autres)
1972 세자르와 로잘리 (Cesar et Rosalie)
1971 막스와 고철장수 (Max et les ferrailleurs)
1969 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
1965 독재자를 쏘다 (L'Arme A Gauche)
1960 빅 리스크 (Classe Tous Risques)
▣ 배 우 : 로미 슈나이더 (Romy Schneider) ▣
로미 슈나이더는 1938년 9월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명한 유럽의 배우 볼프강 알바흐-레티와 마그다 슈나이더의 딸로 태어났다. 로미 슈나이더는 열다섯 살에 그녀의 영화 인생을 시작하였다. ‘시씨’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황비 엘리자베스에 관한 영화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그녀는 출세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루치노 비스콘티, 오손 웰즈 같은 유명 감독들과 작업을 하면서 성공적인 배우로 안착한 그녀는 오손 웰즈의 ‘트라이얼’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대규모 전쟁영화 ‘빅터스’에서 매춘부 역을 연기한 후 로미 슈나이더는 그다지 득이 되지 않는 할리우드 생활을 시작했다. 할리우드에서 로미 슈나이더는 대개 그녀의 성숙한 외모와 귀여운 유럽 억양에 걸맞는 열할에 캐스팅되었다.
2009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Henri-George Clouzot's Inferno)
2002 8 명의 여인들 (8 femmes)
1981 운명의 알리바이 (The Inquisitor)
심판관 (Garde A Vue)
1980 데쓰워치 (Mort en direct, La)
여 은행가 (La Banquiere)
1979 여인의 빛 (Clair De Femme)
1978 단순한 이야기 (Une histoire simple)
1976 마도 (Mado)
더러운 손 (Les Innocents Aux Mains Sales)
1975 낡은 총 (Le Vieux fusil)
중요한 건 사랑한다는 거야 (The Main Thing Is to Love)
1974 지옥의 삼인조 (Le Trio infernal)
1973 마지막 열차 (Le Train)
1972 세자르와 로잘리 (Cesar et Rosalie)
루드비히 (Ludwig)
트로츠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Trotsky)
1971 막스와 고철장수 (Max et les ferrailleurs)
1969 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
1968 태양은 알고 있다 (La Piscine)
1965 고양이 (What's New Pussycat)
1964 이웃만들기 (Good Neighbor Sam)
1963 추기경 (The Cardinal)
1962 심판 (Le Proces)
내 사랑 영원히 (Forever my love)
복카치오 `70 (Boccaccio '70)
1960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58 사랑은 오직 한 길 (Christine)
제복을 입은 처녀 (Madchen in Uniform)
1957 씨씨 2 (Sissi - Schicksalsjahre einer Kaiserin)
1956 씨씨 (Sissi - Die junge Kaiserin)
1955 마지막 웃음 (The Last Man)
1953 흰 라일락이 다시 필 때 (Wenn der weiße Flieder wieder bluht)
▣ 배 우 : 미셸 피콜리 (Michel Piccoli) ▣
1925년 프랑스 파리 출생.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비중이 적은 조연으로 출연하다가 장 뤽 고다르의 <경멸>로 명성을 얻었다. 무려 100편이 넘는 예술 영화와 상업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다졌고, 1980년 <어둠 속의 도약>으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1982년 <이상한 사건>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역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1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Habemus Papam)
2009 누벨바그의 추억 (Deux de la Vague)
2008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The Beaches of Agnes)
더스트 오브 타임 (Trilogia II: I skoni tou hronou)
전쟁론 (De la guerre)
2007 랑제의 공작부인 (The Duchess of Langeais)
파리의 지붕 밑 (Sous les toits de Paris) 2006
가을의 정원들 (Gardens in Autumn)
2001 나는 집으로 돌아가리라 (Je rentre a la maison)
2000 모든 게 괜찮을 거야 (Tout Va Bien, On S'En Va)
1998 사막 위의 열정 (Simoom: A Passion In The Desert)
1996 파란 피 (Tykho Moon)
1995 시몽 시네마의 101의 밤 (A Hundred And One Nights Of Simon Cinema)
1994 검은 천사 (L'ange noir)
이주자 (The Emigrant)
1993 크게 미친 (Loonies At Large)
1991 누드 모델 (La Belle Noiseuse)
1990 밀루의 어떤 5월 (Milou en Mai)
1986 나쁜 피 (Mauvais sang)
1984 위험한 행마 (La Diagonale du fou)
밀고자를 찾아서 (Partir, Revenir)
1983 위험의 대가 (Le Prix Du Danger)
1982 열정 (Godard's Passion)
1977 불량 소년들 (Des Enfants Gates)
1976 도둑과 경관 (Rene La Canne)
마도 (Mado)
1975 죽음의 4중주 (Sept morts sur ordonnance)
1974 지옥의 삼인조 (Le Trio infernal)
벵상, 프랑시스 그리고 폴 (Vincent, Francois, Paul et les autres)
자유의 환상 (Le Fantome De La Liberte)
1973 붉은 결혼식 (Les noces rouges)
그랜드 뷔페 (La Grande Bouffe)
1972 리자 (Liza)
1971 막스와 고철장수 (Max et les ferrailleurs)
1969 은하수 (The Milky Way)
1967 세브린느 (Belle De Jour)
1966 창조물들 (The Creatures)
전쟁은 끝났다 (La Guerre Est Finie)
1965 레이디 엘 (Lady L)
잠자는 살인자들 (Compartiment tueurs)
1963 사랑과 경멸 (Le Mepris)
1956 애련의 장미 (La Mort En Ce 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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