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호텔: 여류작가 빅키 바움의 베스트셀러를 MGM이 영화화하여 제5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최초로 올 스타캐스트방식을 채택한 토키 영화 대작이다. 독일의 베를린에 있는 그랜드호텔을 무대로 한 인간군상극(人間群像劇). 그레타 가르보 출연작.

- 미니버부인: 우리에게도 <벤허>로 잘 알려진 윌리엄 와일러 감독작으로, 그가 수상한 3개의 아카데미 감독상 중의 첫번째 작품. '그리어 가슨'은 전형적인 '현모양처’ 역할을, 며느리로 등장한 테레사 라이트는 당차면서도 똑똑하고 겸손할 줄도 아는 아리따운 처녀를, 테레사 라이트의 할머니이자 귀족가문의 노부인으로 등장한 메이 위티도 7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고집 세지만 속 깊은 노인 역을 기품 있게 표현해 내는 등 여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