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을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오히려 몸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약물에 중독되고, 이로 말미암아 면역력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어쩌면 인간이 가장 오랫동안 시달려왔던 질병, 감기에 대한 과다처방 및 약 과다복용의 실태와 몸 안의 독소를 없애기 위해 시행되는 해독 요법에 대해 알아보고, 약물 오남용과 중독에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모색해본다.

>>> VCD 1

1. 감기(1부) - 약을 찾아서
실제 감기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의환자가 한국과 외국의 병원을 찾아가 초기 감기 증상에 대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과연 각국의 의사들은 같은 증상에 대해 같은 처방을 내렸을까?

이 실험의 결과는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 한국의 병원 7곳에서는 각각 2.2~10개의 약을 처방했고, 모든 병원에서 주사제를 권유했다. 그러나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의 모든 병원에서는 단 한 개의 약도 처방받지 못했다. 의사는 약 처방 대신 환자에게 "담배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며 비타민을 섭취하라."라는 처방을 내렸고, 왜 약을 처방해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바이러스 감염증인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병인데 무엇하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약을 복용하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증상에 대해 정반대의 처방을 내린 한국과 외국의 병원, 과연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

2. 감기(2부) - 낫게 해드릴게요
한국의 병원에서 처방받은 10알의 감기약에 대해 외국의 의사들과 의학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며, 각국의 일반 시민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이 감기약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의학적 관점에서 사소한 질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감기에 대한 과다처방 및 약 과다복용 문화가 우리 몸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 이유는 한 알의 감기약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유럽과 미국의 의사들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항생제 내성률을 갖게 된 것은 한국의 감기약 처방 현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알의 감기약을 통해 보는 약의 본질과 위험성, 그리고 각국의 의료 현실에 대해 알아본다.

>>> VCD 2

1. 해독, 몸의 복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독으로 가득 차 있다. 하루에도 무려 250여 가지의 독성물질이 새로 생겨날 만큼 인류 역사상 가장 오염된 시대이다. 독소는 이미 우리 몸의 한계를 넘었고,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의학도 우리를 독소로부터 완전하게 지켜주지는 못한다.
독소와의 치열한 전쟁, 그리고 시작되는 몸의 복수! 과연 해독은 오염된 우리 몸에 새로운 혁명이 될 수 있을까? 최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확보된 몇 가지 해독 요법의 허와 실을 짚어본다.

- 독소는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치아 필링제인 아말감에는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이 절반 이상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을 정도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유해하다는 의혹이 불편한 진실로 남아 있는 아말감. 수은증기발생 실험을 통해 아말감의 유해성에 대해 짚어본다.

- 혈관 내 축적된 중금속 및 노폐물을 정맥 주사를 통해 배출해 내는 킬레이션 요법과 담즙 분비를 촉진해 인체 내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간 해독 오일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 숙변의 존재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의학계의 상반되는 의견을 들어보고, 장 세척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인체 내 면역의 70~80%를 담당하고 있는 장에서 발생하는 염증유발물질인 내독소. 아토피와 류마티스 환자를 대상으로 내독소 수치를 검사한 결과 정상인보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질환의 근본 치료를 목표로 식이요법과 초유, 유산균을 섭취한 실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나타난 변화를 살펴본다.

- 지방뿐 아니라 지방분해를 방해하는 독소들까지 함께 빼낸다는 해독 다이어트와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여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니시의학의 '4대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