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와 함께 '(Take the Lead)는 이런 댄스 다큐멘터리 열기를 배경에 깔고 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맡은 피에르 덜레인은 실존 인물. 여기에 대도시 게토의 공립학교에 댄스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덜레인 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은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갖고 있다.

한 학생이 골프채로 차를 박살내는 장면을 목격한 덜레인은 교장 어거스틴 제임스(알프레 우더드)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춤을 가르치겠다고 제안한다.

힙합을 유일한 춤으로 생각하는 흑인 학생들에게 백인과 부자의 춤으로 인식된 볼룸 댄스를 가르치겠다는 덜레인의 실험은 충돌과 갈등 좌절을 겪지만 성공을 거둔다.

이 과정에서 ' 탱고와 함께 '는 교육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상대에게 자기를 맡기는 것도 상대를 리드하는 것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준다"는 덜레인의 주장은 확실히 교훈적이다.

춤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감독은 베터랑 뮤직 비디오 감독은 리즈 프리드랜더가 맡았다. 이런 교훈을 10대의 성장 고통과 연결할수록 춤이 갖고 있는 힘과 재미.

프리드랜더는 춤 장면에서 역량을 마음껏 드러낸다.

마지막 볼룸댄스 경연대회에서 흑인 학생들의 힙합댄스와 볼룸댄스를 하나로 엮는 장면은 인종과 계급 화합을 상징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