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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지 바조니“ 감독의 프랑스 작가 “P.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서부극의 형태로 만든 작품
- 자유분방한 집시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하면서 점점 파멸의 길로 빠져드는 젊은 청년 호세의 굴레!!
- <장고><케오마>“프랑코 네로“&<살롱키티><카사노바>“티나 오몽”&<노스페라투><위대한 침묵>“클라우스 킨스키”
색다른 카르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야는 통곡한다는 루이지 바조니 감독의 이 영화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이탈리안 웨스턴이 아니다.
카르멘이란 떠돌이 집시여자를 사랑한 어느 젊은 남자의 비련을 그린 멜로드라마 이며 비제의 오페라를 바탕으로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을 각색했는데, 그동안 리메이크 된 “오토 프레밍거”나 “장 뤽 고다르”, “사우르스 카우라”의 작품보다 더 비극적이다. 프랑코 네로는 단조로운 액션연기에서 벗어나 비운의 주인공 돈호세 역을 심혈을 기울여 연기했는가하면 교활하고 농염한 카르멘 역을 맡은 티나 오몽의 연기력만큼은 가히 일품이다.
카밀로 바조니의 빛바랜 영상과 함께 영화 전편을 통해 흐르던 그 유명한 “카를로 루스티켈리”의 탱고선율은 지금도 잊지 못할 낭만적인 영화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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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의 담배공장에서 위병으로 근무 중인 돈 호세는 우연히 알게 된 집시 여자 카르멘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범죄에 가담하게 되고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고 만다. 그녀에게 빠져들수록 호세의 인생은 처절하게 파멸해가는 한 사내의 죽음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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