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사랑해온 사랑하는 아내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소방관 마르쿠스. 술에 취해 매력적인 웨이트리스와 하룻밤을 보낸 후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예기치 못한 삼각관계에 휘말리게 된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전개는 후반부 충격요법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전주곡.

평범한 마을을 배경으로, 화려함 없이, 특별한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지 않는 이 영화는 다소 흔치 않은 방식으로 사랑, 슬픔, 감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실제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마커스, 주인공은 이곳의 진짜 미스터리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시청자가 자신에게 물어볼 수 있는 몇 가지 질문들: 마커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 캐릭터의 심리학에 있다. 왜냐하면 그의 행동과 가장 중요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종종 어렵기 때문이다. 그것이 만약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내려는 관객의 진정한 호기심이 없었다면 거의 막다른 골목으로 여겨질 수 있는 긴 촬영을 통해 시청자들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여 영화의 끝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