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는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하며 델리는 권력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암울한 경찰의 부패와 비효율성  
낡은 유산, 영국이 남겨놓은 정체된 법 체계
바텐으로 일하던 제시카에게 술을 요구하던 남자는 술이 없다고 하자 총으로 제시카를 살해한다. 300명의 증인이 있었지만 이들은 제시카의 증인이 되어 주지 않았다. 당연한 결과가 당연한 결과가 되지 않은 것을 보고 정의 실현을 위해 '미라'는 언론의 힘을 빌려 창구 역할을 하며 이 사건을 해결해 간다. 실제 1999년  'Jessica Lall'의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사교계 명사들이 주로 참석하는 파티장의 바텐으로 일하던 모델 제시카는 마누 샤르마에 의해 사망하지만 금수저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그는  2006년 하급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된다. 이후, 대중들과 언론의 압박을 통해 검찰 측은 고등법원에 항소하게 되었고25일간의 심문절차를 통해 마누 샤르마는 유죄를 판결받고 종신형으로 재 판결되었다.

델리에 본사를 둔 사브리나 랄은 자신의 여동생 제시카 랄이 하랴나에 있는 의회 의원인 프라모드의 아들인 매니쉬 바드웨즈에 의해 사살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부모님 사브리나 랄은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과 공범들이 권력과 법망을 교묘히 이용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는  가면을 보게된다. 암울한 경찰의 부패와 비효율성에 환멸을 느끼고, 정체된 영국이 도입하는 법 체계,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입원, 그녀는 스스로 물러난다. 그 후 언론인이라기 보다는 활동가로 유명한 NDTV 직원 미라 가이트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피고인의 유죄 입증을 위해 음모와 부패를 파헤쳐 인도 전역의 항의를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