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 3일, 무더위가 한창인 때. 쿠라미츠 메르카를 쫓아, 료우기 시키가 나타났다.
「―안녕. 따라잡았다고, 폭탄마」
그 직후, 시키는 폭발에 말려든다. 그에겐 『미래를 예견하는 힘』이 있었다.
같은 해 여름. 레이엔 여학원 학생 · 세오 시즈네는 우연한 계기로 코쿠토 미키야와 만난다.
무조건 자신의 말을 믿어 준 미키야에게 희미한 연심을 품은 시즈네.
시즈네는 미키야에게 여러 해 생각해 왔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저는, 미래가 보여요」
그로부터 수년 후, 다시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카메쿠라 미츠루는 고용주의 의뢰로, 고용주의 딸인 마나와 함께 「미래가 보이는」 점쟁이를 찾아간다.
미래를 보는 자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가, 다수의 주역들에 의해 움직여져 간다.
행복은, 네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