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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속의 빛나는 미소
신기루와 같이 시인이 되겠다는 아이.
-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보다 나은 하나의 존재로 살아간다
약해서 당하지 만도 않고,
어리다고 공짜로 얻어 먹지도 않는다.
나를 사랑해 주는 대상을 배신하지 않는다.
- 이 아이의 슬픔을 이해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일까?
"내 이름은 알아서 뭐 하시게요?" 혼자 산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소년이
취조 경찰관에게 되 던진, 물기라고는 없는 공허한 말!!
“ 넌 이름이 무엇이지?”
“이름이 무가 중요하죠? 나는 나일 뿐인데!!”
학교에서 도망쳐 나와 엄마를 찾아가지만 엄마는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된 후 집을 나와서 버려진 배에서 혼자 살게 되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집을 나온 아이의 외롭고 힘든 삶에 대해서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좋은 작품이지만 웬지 우리 사회에서도 이런 아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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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알아서 뭐 하시게요?" 혼자 산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소년이 취조 경찰관에게 되던진, 물기라고는 없는 공허한 말이다. 착한 심성을 가졌지만 창녀 일을
하는 젊은 홀어머니가 미워서 가출한 소년은 고아원에서도 구박덩어리이다. 고아원을 탈출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 보지만, 어머니에게서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가출한 소년. 강가에 버려져 있는 폐 선박에 거처를 정하고 작은 도둑질에 고철을 팔아가며 생계를 유지하던
중, 인근 주택에 부모와 함께 사는 유복한 소녀를 만난다. 그
소녀에게 귀천은 따로 없었으니,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경찰은 어린 나이에 혼자 산다는 이유로 소년을
어디론가 강제로 데려가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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